(엠바고14시)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 10.1.(목) 서울시·현대자동차·버스조합,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협약 - 市, 대폐차 연계 도입 정책·제도 개선 주도… 차량 개발부터 운수사 운영까지 연결 - 차량 센서·AI 학습 데이터 표준화로 국내 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 ’27~’28년 기술 개발·실증 거쳐 ’29년부터 도입… ’30년까지 500대 확대 목표 □ 서울시가 ‘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 로 쌓아온 운행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버스를 정규 시내버스 운행 체계에 도입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 2030 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총 500 대 도입을 추진해 시민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 □ 서울시는 10 월 1 일 ( 목 ) 오후 2 시 서울시청 본관 6 층 영상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 ,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AVP 본부장 ),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 협약 기간은 체결일부터 3 년이다 . □ 이번 협약은 서울시의 도입 정책 , 현대차의 차량 개발 역량 , 버스 운수업계의 운영 경험을 연결해 자율주행 시내버스의 개발부터 실증 · 도입 · 운행까지 함께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 소규모 실증 넘어 정규 시내버스로 … 레벨 4 자율주행에 적합한 차량 · 운행 체계 구축 > □ 서울시는 첨단 교통기술이 시민의 이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한다는 방향 아래 , 새벽 노동자의 출근을 돕는 ‘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 ’ 를 운영하고 있다 .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도 선보이며 실제 도로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국토부 ’24~’26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향후 국토부 협의 거쳐 사업을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 □ 다만 자율주행버스를 일부 노선의 실증 단계에서 정규 시내버스 운행으로 확대하려면 차량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속적인 기술 개선은 물론 , 배차 · 정비 · 충전 · 안전관리까지 이어지는 운영 체계가 필요하다 . 기존 양산 차량에 센서를 추가로 부착하는 소규모 개조 방식만으로는 대량 도입에 한계가 있어 , 자율주행에 적합한 전용차량 개발과 운수사의 운영 체계를 함께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 □ 이에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에 적합한 전용버스 개발 , 국내 기업의 AI 기술 적용 , 기존 운수사의 실제 운행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다 . 서울의 시내버스 운행 환경에서 차량과 기술을 검증 · 개선하고 , 향후 다른 도시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 □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자율주행 시내버스의 실증과 정규 운행을 위한 정책을 검토 · 수립하고 , 기존 노후 버스의 대폐차와 연계한 전환 방안을 마련한다 . AI 학습 데이터 공유 등 국내 자율주행 산업을 지원할 방안도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추진한다 . 아울러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상용화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기술 적용에 적합한 11m 전용버스의 개발 · 제작 · 공급과 유지관리를 지원한다 . 차량의 조향 · 제동 · 문 개폐 · 공조 등을 전자 신호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 핵심 부품 이중화와 사이버 보안 등 안전 요소도 갖출 계획이다 . 이를 통해 차량마다 대규모 개조를 반복하지 않고도 국내 자율주행 기술기업이 AI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 또한 관제 플랫폼 개발과 자율주행 개발사의 차량 기술 적용에도 협력한다. 전용차량의 표준화 및 제작 가이드라인 관련 자료를 개방해 여러 기업이 차량을 기반으로 기술을 개발·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소속 운수사가 기존 정규 시내버스를 자율주행 시내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시험운전자와 관제요원 , 차고지와 충전시설 등 운행에 필요한 인력 · 기반시설 마련에 협력하고 , 자율주행 시내버스의 관제 및 운영 방안 수립에도 참여한다 . 실제 운행을 맡는 운수사는 기존 시내버스의 배차·정비·충전·안전관리 경험을 자율주행 서비스에 접목하게 된다. □ 즉 ,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전용 버스를 공급하고 자율주행 기업들은 이 전용버스 플랫폼 위에서 독자적인 AI 기술을 고도화하며 , 버스 운송사는 인력 · 시설을 지원함으로써 ‘ 기술 - 안전 - 운영체계가 완벽히 결합된 글로벌 자율주행 시내버스 표준 모델 ’ 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 □ 세 기관은 여러 차량의 운행 상황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관제 · 운행 체계도 함께 마련한다 . 차량 공급부터 기술 개선 , 현장 운영까지 연결해 자율주행버스가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시내버스 서비스로 자리 잡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 자율주행 시내버스 운행 데이터 표준화 · 공유 … 국내 기업 참여하는 개방형 산업 생태계 조성 > □ 서울시는 자율주행 시내버스 운행 과정에서 얻는 데이터를 국내 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AI 학습데이터의 축적 · 공유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 차량에 장착되는 라이다 · 영상 센서 등의 구성과 설치 기준을 표준화하고 , 주행 중 마주치는 예외적 상황과 실제 운행 데이터를 축적한다 . □ 지금까지는 차량마다 센서의 종류와 사양 , 설치 위치가 달라 운행 데이터를 대량으로 모으거나 여러 기업이 함께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 시는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표준화된 데이터를 기업 · 연구기관 · 대학 등이 기술 개발과 검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 □ 이를 통해 국내 자율주행 기업들이 실제 시내버스 운행 환경에서 수집한 다양한 상황을 반복 학습하고 기술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시는 차량 제조사 , 자율주행 기술기업 , 운수사 , 플랫폼 기업 등이 참여하는 개방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에서 검증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모델을 다른 도시에도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 □ 또한 시내버스 운영비 증가와 운전자 고령화 등 운송산업이 직면한 과제에 대비한다는 의미도 있다 . 서울시는 기술 검증과 안전 확보를 전제로 자율주행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장기적으로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대중교통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 ’27~’28 년 기술개발 및 실증 마치고 … ’30 년까지 총 500 대 대량 도입 확산 > □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2027~2028 년 전용버스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 , AI 학습 데이터 공유 , 시민 대상 서비스 실증을 추진한다 . 자율주행자동차 성능인증 등 상용화에 필요한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 * 성능인증: 판매를 위한 자동차 안전기준이 없는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해 일정 성능을 검증해 판매를 일부 허용하는 제도 (단, 구매는 공공/여객 및 화물운송사업자만 구매 가능) □ 이어 2029 년부터 자율주행 시내버스의 도입과 운행 체계를 본격적으로 갖추고 , 2030 년까지 노후 버스 대폐차와 연계해 총 500 대 도입을 추진한다 . 각 단계에서 차량 성능과 운행 안전성을 확인하며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 □ 오세훈 서울시장은 “ 서울시가 주목하는 것은 단순히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동차의 시대가 아니라 자율주행이 가져올 도시 전체의 변화 ” 라며 “ 도로와 주차장 , 건축과 공간구조가 달라지고 , 주차 공간은 보행 공간이나 녹지 등 시민을 위한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 ” 고 밝혔다 . 이어 “ 어르신과 장애인의 생활 반경이 넓어지고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도 등장할 것 ” 이라며 “ 자율주행은 도시의 공간과 산업 , 일자리와 시민의 삶의 방식까지 바꾸는 ‘ 도시 패러다임의 전면적인 전환 ’ 인 만큼 , 서울시가 가장먼저 도시의 미래를 대비하겠다 ” 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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