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AX실증산단’ 공모 최종 선정… 국비 140억 확보
민선9기 출범 후 첫 대규모 정부공모 성과… 제조 AI 전환 본격화 - - 충북청주스마트그린산단 거점, 중부내륙권 제조AX 핵심거점 도약 - 충북도와 청주시가 산업통상부 주관 ‘2026년 AX(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신용한 충북도지사 취임 이후 첫 대규모 정부공모사업 성과로, 민선9기 도정이 내세운 ‘충북대전환! 민생 실용 충북’ 실현을 위한 제조산업 혁신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본 사업은 충북청주스마트그린산단을 거점으로 오송·오창·옥산 연계 산단까지 제조 AX 확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업단지별 특성을 반영한 AX 선도모델을 발굴하고, 제조공정에 AI 기술을 실증·확산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자발적인 AI 전환을 촉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와 청주시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301억원을 투입한다. 사업비는 국비 140억원, 도비 31.2억원, 시비 46.8억원, 민간 83억원으로 구성된다. 주요사업은 충북 주력산업인 첨단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AX 대표 선도공장 구축, AX 종합지원센터 설치·운영, 제조AI 서비스 제공·확산, AX 전문인력 양성, AX 마스터플랜 수립, AX 얼라이언스 운영 등이다. 사업은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심텍, ㈜네패스, ㈜네오텍을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지사, 충북대학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도내 AI 공급기업․대학․혁신기관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본 사업의 핵심은 제조현장에서 성과를 입증할 AX 대표 선도공장 구축이다. ㈜심텍은 반도체 PCB 공정 AX 선도공장을 구축하고, ㈜네패스는 반도체 웨이퍼레벨 패키징 제조 AX 선도공장을 조성한다. ㈜네오텍은 PCB 적층 AX 실증공장으로 참여하여 현장 활용도가 높은 AI 혁신모델을 발굴한다. 도는 이들 선도공장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실제 생산공정에 적용해불량률을 30% 이상 줄이고, 생산성과 품질을 30% 이상 높이는 제조혁신 성공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정별 데이터 수집·표준화, AI 모델 개발, 현장 실증, 성과 검증을 추진하고, 검증된 성과를 충북청주스마트그린산단 내 수요기업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기업의 AI 전환을 상시 지원할 AX 종합지원센터도 구축된다. 센터는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소재한 충북청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8층에 설치되며,, AI 도입 수준 진단,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 제공, 제조데이터 활용 지원, AX 전문인력 양성 등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AI 전환을 종합 지원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사업을 통해 514억원 규모의 경제유발효과와 1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제조현장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 불량률 감소를 통해 지역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AX 확산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충북이 중부내륙권 산업 AI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선도기업의 AX 성과를 중소·중견기업으로 확산해 제조업 혁신이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충북형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도와 청주시, 충북테크노파크는 이달 말 산업통상부와 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