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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이후 보도가능>제주도-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산림협력 본격화

제주도·

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에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아시아 산림협력 및 제주도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협약식에는 제주도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를 비롯해 한국 세계자연기금(WWF),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 맹그로브(열대·아열대 해안 산림) 전문가 그룹 20여 명도 화상으로 참여했다. 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 등 전 지구적 환경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산림복원과 산림탄소흡수원 확충,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아시아 산림협력망 구축 및 정보·기술 교류, 산림복원과 산림탄소흡수원 사업 공동 발굴·추진, 제주지역 생물다양성 보전과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정보 공유, 공동연수와 학술토론회 등 국제협력 행사 운영, 산림휴양 및 기후변화 대응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체험 과정 개발 등이다.  양 기관은 아시아 산림협력망을 활용해 산림복원 사업을 공동 발굴·추진하고, 제주의 산림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모형을 국내외에 확산할 계획이다.  특히 제주도가 추진 중인 황근 활용 해안 산림복원 및 탄소흡수원 확충 사업을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국제협력망과 연계해 제주형 기후적응 산림복원 모형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의 산림복원 정책이 국제협력과 연결되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제주에서 시작한 산림복원 성과가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총장​은 “제주는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지역”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와 함께 산림복원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모델을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협약 체결 후에는 성산읍 식산봉 일원에서 ‘황근숲 걷기’ 행사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황근 군락지를 둘러보며 제주 해안 산림생태계의 가치와 산림복원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본문보기